코스모스 피어 있는 가을 풍경
계절에 얽힌 아름다운 꽃
2023-09-29 김승수 기자
가을 하면 코스모스 길이 생각난다.
왠지 누군가 손을 잡고 눈을 마주치며 걸어보고 싶은 계절이다.
삶의 아귀에 붙되여 세상의 아름다운 곳을 가보지 못하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탈피하고 싶다.
누군가의 짝이 되고 여름내내 머리와 가슴에 줄줄 흘러내리던 열대야 현상에서 시간의 흐름만을 바랬던 시간이었다.
가을의 길목에 서서 지난 여름은 참으로 더웠다고 말하고 싶다.
이렇듯 우리들 인생 또한 그렇게 흘러간다. 흐르지 말라고 잡을수 없는 자연의 이치속에서 우린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아름다운 곳을 여행하고 싶다.
여명의 시간이 와야 비로소 해 밝은 아침을 맞이할수 있듯이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착하고 겸손하게 걸어가야 겠다.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보라색, 노랑색, 주황색, 울긋불긋한 코스모스 물결이 일렁이는 그곳 !
간간히 살포시 불어오는 산들 바람의 소리와 바람의 물결을 맞으며 코스모스 배경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친구들과 추억을 담고 싶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우리의 마음을 잔잔하게 시작하여 큰 요동으로 부딪쳐 온다. 그길에는 누군가가 나를 부르며 서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