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음악협회 25주년 기념, '건강한 음악회' 개최
정서적 안전감과 행복감을 주는 '건강한 음악회’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는 당진음악협회가 10월 26일(목) 19:30,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특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한국음악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이재향)가 주최/주관하고, 당진시/충청남도/글로벌 건강도시 당진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건강한 시민 만들기의 일환으로 관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쁨을 선사하고, 건강한 도시 당진을 알리는 일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음악회다.
이날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음악협회 25주년을 기념하여 '건강한 음악회'가 개최를 축하합니다.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은 지친 마음에 위로를 넘어 치료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오늘 이곳에서 울려 퍼지는 멜로디 또한, '건강한음악회'라는 주제로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음악협회 당진지부 양기철 초대 지부장은 “지난 1998년 10월, 당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당진음악인이 모여 당진음협발기총회를 했었는데, 이제는 40명 정도의 당진 음악인들과 함께 25주년 기념 특별기획 '건강한 음악회’가 당진시민의 정신적 건강과 당진음악발전을 위해 계속되어 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재향 지부장은 “당진음악협회 25주년 기념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 행복감을 전하고 싶어 이번 건강한 음악회를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고, 앞으로도 시민의 심적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연주회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 공연은 당진챔버오케스트라 이우직 지휘자와 당진시립합창단 이대우 지휘자가 맡았고 당진음악협회 회원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선미, 김안나, 박현미, 김혜원의 바이올린 협주를 비롯해 최근 독주회를 선보인 색소포니스트 이한행의 감미로운 색소폰 공연, 성악가 박정연, 손지애, 박근식, 박재영, 강태옥, 우재기의 깊이 있는 성악 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피아니스트 이재향의 피아노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것으로, 오케스트라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의 단원으로 구성된 ‘TZC’가 선보였고, 46명의 단원이 무대에 올라 서곡 연주를 비롯해 그 외 회원들이 무대에 오르는 8곡도 협연했다.
또한 개그맨으로 활동했던 임혁필 씨가 직접 무대에 올라 모래로 샌드 아트예술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