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눈물 펑펑 ‘골든메디컬케어 어버이날 행사’ 감동 가득

의미심장의 참 아름다운 날

2024-05-08     홍경석 편집국장

[제4회 골든메디컬케어 어버이날 행사]가 5월 8일 오후 2시부터 대전시 서구 용문동251-9 골든메디컬케어에서 열렸다.

5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연속 궂은비 연휴로 어린이날 행사를 망친 하늘도 민망했던지 어버이날인 5월 8일은 화창한 날씨가 나들이하기에도 정말 안성맞춤이었다. 그래서 현장을 찾은 기자는 문득 동온하정(冬溫夏凊)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올랐다.

이는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서늘하게 한다는 뜻으로, 부모를 잘 섬기어 효도함을 이르는 말’이다.

식전행사로 아리랑연주단의 오프닝 장구 난타로 흥을 돋운 행사는 진행을 맡은 처치뉴스 TV 계석일 대표의 능숙한 사회로 내빈소개부터 시작했다.

김영주 골든메디컬케어 원장은 환영사에서 “효도란 부모님을 잘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부모님은 우리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분들로서,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가장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또한, 부모님은 우리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돌보아주셨으며, 우리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러한 부모님의 은혜는 갚아도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큰 것이므로, 우리는 부모님을 존경하고 섬기며, 그들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마땅합니다.

또한, 효도는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덕적인 가치 중 하나입니다. 부모님을 잘 섬김으로써 자신의 인격을 성숙시키고, 타인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 골든메디컬케어에 수용되어 계시는 어르신과 가족들을 모시고 [제4회 골든메디컬케어 어버이날 행사]를 갖게 됨을 기쁨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쾌유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어 내빈 소개와 내빈 인사 다음으로는 박예량 초대 가수의 메들리가 행사장을 즐거움으로 흠뻑 물들였다.

‘숨겨놓은 보물’ 김승 목사는 프로 뺨치는 색소폰 연주로 앙코르를 연발케 했고, 수용 어르신 중 한 분이 무대에 나오셔서 ‘바보 같은 사나이’를 열창하여 박수가 쏟아졌다.

계석일 사회자는 임영웅의 히트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합창으로 이끌면서 분위기를 더욱 최고조로 상승시켰다. 노래하는 CEO로 유명한 명불허전의 이병상 통기타 가수는 일어나와 필리핀 전설 프레디 아길라의 아낙(Anak)’을 열창하여 정말 대단한 뮤지션이다!”라는 찬사가 잇따랐다.

 

이어 수용자 보호자의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낭독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시나브로 눈물바다로 바뀌었다.

분위기 일신을 위해 투입된 서인석 가수는 ‘아미새 당신’으로 박수를 이끌었으며, 최병학 가수는 하모니카 연주로 ‘고향 무정’과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들려주어 식을 줄 알았던 눈물샘을 다시금 자극했다.

이어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한 보호자는 그예 관중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골든메디컬케어 어버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세족식’에서는 부모님의 발을 정성으로 씻겨드린 자녀와 가족들이 눈물을 펑펑 쏟아 행사장을 더욱 숙연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무대는 골든메디컬케어 직원들이 오랫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모두 발휘하는 ‘축하공연’으로 꾸며졌다.

김영주 골든메디컬케어 원장의 폐회사와 단체 사진 촬영으로 막을 내린 [제4회 골든메디컬케어 어버이날 행사]는 갈수록 더욱 그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효도와 더불어 부모님과 어버이의 날을 새삼 돌이켜보게 한 의미심장의 ‘눈물 펑펑’과 ‘감동 물씬’이 교차한 참 아름다운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