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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범법 행위에 연루되면 가족에겐 모두 고통이 찾아온다. 또한 그런 혐의로 검거되어 수사 과정에서 국가권력의 억지가 강요되는 등 법의 족쇄가 가중되면 멘털이 약한 사람의 경우, 심지어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된다.
이는 그동안 우리가 접한 뉴스이자 엄연한 팩트다.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글로벌 기업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회계 부정, 부당 합병 등 혐의로 기소했던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당시 검사)이 2월 6일 “국민과 후배 법조인들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에 대한 19개 혐의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전부 무죄로 선고되자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동안 검찰은 이 회장을 엮기 위해 임직원 110여 명을 430차례나 소환하고 50여 차례는 압수 수색을 벌이기까지 했다.
한 기업인과 기업을 이렇게 털었던 사례는 세계에서도 찾기 어렵다고 한다. 검찰 수사심의위에서도 이 회장을 불기소하고 수사를 중단하라고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소심까지 무려 7년을 옭아맸다.
또한 심지어 19개 혐의를 씌워 이 회장 기소를 강행했다. 세계적 기업인을 이처럼 마치 사람이 아니라 짐승인 양 사냥을 하는 바람에 삼성은 그동안 방향을 잃은 듯 국제적 위상까지 하락했음은 국민적 주지의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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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소위 좌파와 용공 세력은 환호했고 삼성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아무튼 뒤늦게라도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이 그나마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지만 그동안 거짓말과 가짜뉴스 따위로 국민 선동까지 일삼았던 거짓말쟁이들은 도대체 무슨 심보를 가졌길래 여태 함구하고 있는지 분통이 터졌다.
그들은 그동안 전 정부가 미국산 미친 소를 수입해서 ‘뇌 송송 구멍 탁’이라고 선동했다. 천안함은 미군 오폭으로 침몰했으며, 세월호는 잠수함과 충돌했다고 사기를 쳤다.
사드 전자파는 참외로 스며들어 인체를 위협한다고 ‘협박’했다. 그뿐인가,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 오염 처리수를 바다에 방류하자, ‘방사능 범벅 물고기’, ‘세슘 우럭’ 괴담을 퍼뜨리는 바람에 수산물 소비 급감 현상이 나타나는 등 애먼 어부들까지 극도의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이처럼 꼬투리만 잡았다 하면 국민 선동과 민심 갈라치기 등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좌파 세력들은 그러나 지금껏 이에 대한 사과 내지 최소한 해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후안무치(厚顔無恥)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다고 하겠다. 그래서 묻는다. 그들은 구름 위 옥상옥(屋上屋) 특권층인가?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침소봉대(針小棒大)와 허무맹랑(虛無孟浪)으로 국민을 속인 양두구육(羊頭狗肉) 족속들이 모두 폭설에 묻혀 안 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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