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민주열사 이형관을 기억하는 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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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민주열사 이형관을 기억하는 가수들
  • 윤영대
  • 승인 2021.04.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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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모란민주열사추모기념관건립을 위한 시낭송시노래힐링음악회

주최 : 사단법인 1004클럽나눔공동체, 시민문화예술협회(전 시민문화촌)
주관 : 이화문화예술단, 나우놀이문화예술단, BJJ엔터테인먼트
후원 : 두물머리숲, ㈜TGS 홀딩스, N뉴스통신, 사단법인 숲힐링문화협회, 글로벌울림공동체총연합회, 남양주지역발전위원회, 위즈덤미디어, 사단법인 글로벌한민족문화봉사회, 남양주시장애인소상공인협회
일시 : 2021년 4월 22일(목) 오후 3시
장소 : 단체공유오피스 (가)남양주NGO센터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640번지 메인시네마타워 8층 813호)

모란민주열사 이형관(학생기자)을 기억하기 위해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4월 22일(목) 오후 3시 (가)남양주NGO센터에 시낭송, 시노래를 부르는 시낭송가와 가수들이 모였다. 출연진 모두 1톤밴드로찾아가는힐링음악회를 통해 관객이 참여하지 않는 비대면 공연에 익숙해져 있다. 

1973년생 당시 25세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형관 기자를 기억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이들에게 이형관은 삶을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다. 그래서인지 다들 무겁지만, 추억을 되살리는 주제로 곡을 선정했다. 

신이준 가수의 기억은 특별하다. 가사의 내용도 그렇지만, 음률 또한 누군가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작은 불씨를 되살리는 역할을 하는 노래다. 또한 "우리가보세"는 당시 그 젊은 청년기자가 품었던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사람사는세상을 향한 외침을 노래한다. 

- 광야에서, 우리가보세(토크싱어 신이준 타이틀곡)

등불하나(토크싱어 신이준 타이틀곡), 기억(토크싱어 신이준 대표곡) 

김창호 고려신문 대표는 이형관을 현장으로 불러냈다. 당시 군산대 선배로 이형관을 지켜보았던 그는 짧은 강연을 하는 동안 목소리에 강한 안타까움이 베어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아끼는 문학청년이자 빛나는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잃었다는 회한때문일 것이다. 잔잔하지만 강하게 그를 소개하며 지금의 권리위에 배부른 거짓 민주화 인사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형관을 기억하기 위한 강연(김창호 고려신문 대표)

임현정 시낭송가는 목소리와 주제가 어울리는 시를 선택했다. 선뜻 외우기도 쉽지 않는 긴 시를 거침없이 낭송하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 공연진행을 위한 사회도 보면서 오프닝 시낭송은 참석한 사람의 감정선을 소리없이 울리는 역할을 했다.

김창호 강연, 임현정 시낭송

 

노래하는 사진작가 지호는 또 다시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유한 음색을 소유한 지호는 기타뿐만이 아니라 하모니카 연주도 수준급이다. 특히 이번에 노래한 4곡은 지나간 추억을 되살리는 역할을 했다. 특히 서른즈음에를 부를 때는 이형관과 김광석이라는 젊은 두 빛나는 청춘들을 현장으로 불러오게 했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두 청년들은 또 다른 청년가수 지호에 의해 다시 기억되게 했다. 

장익수(시민문화예술협회 상임대표) 인사말 & 노래하는 사진작가 지호

일곱송이수선화, 하얀민들레, 바람이분다

마지막으로 기타스토리 김용호

송창식의 노래를 멋스럽게 하는 가수다. 나의기타이야기, 담배가게아저씨는 단골 노래 메뉴다. 이날 무거운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 올렸다. 추모하는 엄숙한 분위기를 밝고 미래지향적 내일로 만드는 능력을 소유한 멋진 가수다. 

기타스토리 대표 김용호(가수)

- 나의기타이야기, 한번쯤

행사를 총괄 기획하고 운영하는 플래포머 장익수(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평지회 소속 가수, 통기타문화촌 리더)는 또 한번의 주제를 가지고 시와노래 그리고 짧은 강연을 결합한 12번의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힌다. 모란민주열사 중 잊혀져 간 이들을 기억해 내고 우리 시대의 진정한 삶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되돌아 보게 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그는 12회 공연기획 이후의 또 다른 주제를 벌써 생각하고 있다. 그에게 있는 열정은 무엇때문에 생길까 물어보았다. "저는 내일을 살지 않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매일을 살아갈 뿐입니다. " 짧지만 임팩트가 강했다. 연약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강하고 단단해 보였다. 

그는 앞으로 12회의 공연을 가는 동안 만나는 수많은 난관들을 잘 극복해 나가면서 1톤밴드로찾아가는힐링음악회 가수그룹에게 공연비 지급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2회는 한 주를 건너뛰고 5월 첫째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제2회모란민주열사추모기념관건립을 위한 시낭송시노래힐링음악회

일시 : 2021년 5월 6일(목) 오후 3시
장소 : (가)남양주NGO센터 공유사무실(남양주시 호평동 640번지 메인시네마타워 813호)
주최 : 1004클럽나눔공동체, 시민문화예술협회
주관 : N뉴스통신, 이화문화예술단,나우놀이문화예술단,BJJ엔터테인먼트
후원 : 남양주지역발전위원회,위즈덤미디어,토크싱어 신이준카페,사단법인 숲힐링문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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