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5년 3월 29일 (토) 11시
장소: 충남 논산시 연무로 757번길 24 좋은마음
축하공연: 논산문화원 "봄날의 기억" 공연

아름다운 시와 세계환경문학의 향연, 시상식및 시낭송회
[논산] 2025년 3월 29일, 충남 논산시 연무로에 위치한 ‘좋은마음’에서는 세계환경문학협회가 주최하고 세계평화문학예술원이 후원하는 ‘세계환경문학상 시상식 및 시낭송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봄기운이 완연한 토요일 오전 11시,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가운데, 행사는 전자색소폰 연주가 박형옥 씨의 감미로운 연주로 막을 올리며 시작부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조명받았다. 먼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문단에 귀감이 된 중견 문인 작가 김나영 씨가 ‘자랑스러운 문인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시상에서는 박명래 시인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임용수 시인이 본상을, 그리고 패기 넘치는 신예 이은아 시인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신인상을 수상한 이은아 시인의 시 ‘모정’은 심순희 시낭송가의 감동적인 낭송으로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 시에 심순희 시낭송가의 깊이 있는 목소리가 더해져 깊은 여운을 남겼다.
모정
엄마가 되어보니
우리 엄마가 어떤 마음으로
나를 키우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딸을 시집보내고 보니
마음 한 곳 그리움이 눈물 되어 흐를때
우리 엄마도 그랬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손주를 안아보니
우리 아이들 애지중지 키워주신
엄마의 따뜻한 손길이 느껴집니다
이제는
내 가슴 깊이 숨겨 놓았던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세월 속에 주름진 엄마에게
하나씩 하나씩
모두 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엄마
시상식의 열기를 더한 것은 논산문화원 시낭송반의 특별한 축하 공연이었다. 김현숙, 이은미, 임미현, 임순옥 시인이 함께 쓰고 신은경 씨가 지도한 시 ‘봄날의 추억’은 낭송과 연극이 어우러진 형태로 무대에 올려져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봄날의 아름다운 풍경과 아련한 추억을 담은 시는 출연자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표현되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세계환경문학상 시상식은 환경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문학으로 되새기고, 시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세계환경문학협회 관계자는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문학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자 이번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문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창한 봄날, 아름다운 시와 음악, 그리고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시상식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