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3관음성지 제 19호 법보종찰 합천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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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3관음성지 제 19호 법보종찰 합천 해인사
  • 김승수 기자
  • 승인 2022.05.04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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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8만 대장경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본사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055-934-3000
www.haeinsa.or.kr
대한민국 33 관음성지 중 제 19호 합천 해인사 관인
대한민국 33 관음성지 중 제 19호 합천 해인사 관인

2022.5.1(일) 대한민국 33 관음성지 제 19호 합천 법보종찰 해인사를 다녀왔다.

해인사는 신라 의상대사의 법손인 순응,이정 두 스님이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802)10월16일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창건하였다고 한다.

해인이라는 말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인삼매는 일심법계이 세계를 가르키는 말이며 부처님 청각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있는 그대로의 세계, 진실된 지혜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객관적인 사상의 세계 바로 영원한 진리의 세계이다.

해인사 전경
해인사 전경

이러한 모습을,한없이 깊고 넓으며 아무런 걸림없는 바다에 비유되어 거친파도,곧 우리들 마음의 번뇌 망상이 비로소 멈출때 우주의 갖가지 참된 모습이 그대로 물속에 비치는 경지를 '해인삼매'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청정도량 해인사,이곳은 우리들 마음의 고향이다.

황량한 대지를 방황하는 현대 이방인들을 다정한 고향의 손짓으로 부르고, 팔만대장경,높은 탑, 자연의 그윽함이 있다고 그런것이 아닌 해인삼매의 한 생각, 맑은마음 그 거룩한 도량이 바로 해인사 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불등
불등

신라시대 호엄십찰의 하나로 세워진 해인사는 부처님 말씀이 담긴 고려대장경이 모셔진 법보종찰이다.

고려시대,수차례 외적의 침입으로 어려운 시기에 민족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이룩한 고려대장경은 한치의 어긋남도 없는  완벽함과 아름답고 빼어난 글꼴,그리고 16년에 걸친 한결같은 정성과 신앙심이 빛어낸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고려 팔만대장경
고려 팔만대장경

1995년에는 팔만대장경을 모셔놓은 장경판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2007년에는 '해인사 고려대장경판과제경판'이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현대에 이르러 우리나라 최고의 선승으로 기억되는 성철스님이 조계종 종정과  해인 총림 방장으로서 수행자들을  지도하여 부처님의 팔만사천법문이 오늘의 생생한 가르침으로 되살아 났다.

선원,율원,승다대학을 갖춘 종합 수행도량으로 고려대장경과 스님들의 수행정신이 면면히 이어져오는 해인삼매의 경지를 배울수 있는 도량이다.

관음전
관음전

가야산 기슭에 깊게 자리잡은 사찰 일반인들은 주차장에서 수행의 자세로 한참을 올라간후 해인사 대웅전을 맞이할수 있었다. 가야산을 중심으로 좌우 펼쳐진 산사의 모습으느 신록의 5월 태양과 함께 묵묵히 수행자의 기도가 울려 퍼진다.

사뿐히 거닐고 있는 다리가 힘을 주어 흔들리고 그리운 사람들의 얼굴이 교차한다,

해인사 입구
해인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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