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어느 깊은 숲속에 온갖 동물들이 살고 있었다.

동물들은 서로 협력하며 잘 지냈지만, 대표자가 없으니 의사 결정이 어려웠다.

그래서 동물들은 대표자를 뽑기로 했다. 

동물들은 통나무에 올라가는 것을 보고 대표자를 뽑기로 했다. ​

먼저 토끼가 통나무 위에 올라갔지만, 겁이 많아서 내려왔다.

다음은 사자가 올라갔지만, 너무 거대해서 통나무가 부러졌다.

이어서 돼지가 올라갔지만, 너무 뚱뚱해서 통나무가 휘어졌다. 

 

​이렇게 여러 동물들이 올라갔지만, 대표자로 적당한 동물이 없었다.

그러다가 뱀이 올라갔다.

뱀은 긴 몸으로 통나무를 감싸고, 끝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올라갔다. 

 

동물들은 뱀이 대표자로 뽑혔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러나 뱀은 동물들에게 "저는 여러분들을 잘 이끌어 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뱀은 대표가 되자, 동물들을 착취하기 시작했다.

뱀은 동물들에게 무거운 일을 시키고, 먹을 것을 빼앗았다.

동물들은 뱀에게 억압당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물들은 뱀을 몰아내기 위해 결심했다.

동물들은 뱀을 잡기 위해 통나무를 뽑기로 했다.

동물들이 힘을 합쳐 통나무를 뽑자, 뱀은 통나무와 함께 땅으로 떨어졌다.

동물들은 뱀을 잡아 죽이고, 평화로운 나날을 되찾았다. 

 

 

뱀은 긴 몸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기적이고 폭력적이고 잔인하고 사악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뱀 지도자의 몰락은 리더십의 본질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준다. 

리더는 뛰어난 능력이나 외모보다, 정의로운 마음, 헌신, 지혜를 갖춰야 한다.

리더는 권력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 

또한, 모든 구성원을 포용하고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야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뱀 지도자와 같은 리더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리더들은 권력에 눈이 멀어 국민들을 억압하고 착취한다. 

우리는 뱀 지도자의 몰락을 통해 전정한 리더십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정의롭고 헌신적인 리더를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