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자원봉사는 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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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자원봉사는 왜 할까?
  • 홍경석 편집국장
  • 승인 2024.03.3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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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느낄 수 있는 쾌감이자 카타르시스

자원봉사는 개인 또는 단체가 사회나 환경 문제 해결 및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무보수로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자원봉사를 하는 이유는 다양한데 그 중 대표적인 몇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사회적 기여

자원봉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지식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나 국가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타인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 간의 이해를 높일 수 있다.

▶ 자기 계발

자원봉사는 자기 계발에도 큰 도움을 준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돕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도 있다.

▶ 보람과 만족감

자원봉사는 보람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면, 이는 매우 큰 보람과 만족감을 가져다줄 수 있다. 이러한 감정들은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자원봉사를 하는 이유에는 자아실현, 사회적 인정, 유대감 형성 등이 있을 수 있다. 자원봉사는 단순히 남을 돕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많은 혜택을 주는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어제도 자원봉사 현장을 찾아 취재했다. 피자를 만들어 어려운 계층에 나눠주는 아름다운 선행의 장소였다.

경험자는 잘 알겠지만 자원봉사를 실천하면 헬퍼스 하이(Helper's High)와 마더 테레사 효과(The mother Teresa Effect)를 느낄 수 있다. 먼저, ‘헬퍼스 하이’는 정신의학적 용어로써 미국의 내과의사 앨런 룩스(Allan luks)가 ‘선행의 치유력(2001)’라는 책에서 최초로 사용하였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을 도우면서 혹은 돕고 나서는 몸에서 신체적으로 정서적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인간의 신체에 몇 주간 긍정적 변화를 야기 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단순히 정신적인 효과나 기분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반응이 일어난다는 개념이다.

다음으로 마더 테레사 효과는 남을 돕는 봉사를 하고 난 뒤에는 거의 모든 경우 심리적 포만감, 즉 '하이(High)' 상태가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지속된다는 논리다.

의학적으로도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히 낮아지고 엔돌핀이 정상치의 3배 이상 분비되어 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친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느낌은 실제로 봉사를 하게 되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종의 쾌감이자 카타르시스(Catharsi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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