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인 기자가 어렸을 적엔 보리밥이 가난의 어떤 증명서였다. 기자는 유난히 더욱 찢어지게 가난했기에 보리밥도 귀하여 수제비를 먹기 일쑤였다. 세월은 변천하여 이제 보리밥은 건강식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다.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존재한다. 보리밥이 여전히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그 열풍의 배경과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보리밥은 영양가가 높고, 가격이 저렴하여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 B군과 미네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소화 건강과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보리밥은 일반 쌀밥보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하다. 또한,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보리밥은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여 건강에 좋고, 가격도 다른 음식에 비교할 때 비교적 저렴하여 주머니 걱정까지 덜어준다.
또한 보리밥은 저속 노화 기능성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양한 곡물과 혼합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장점이 많은 까닭에 보리밥은 여전히 건강식으로서의 장점과 함께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지금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보리밥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맛나고 건강에도 좋은 보리밥 전문 식당은 어디일까? 1981년에 개업하여 올해로 44년째 보리밥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다정식당]이 답이다.
기자는 사실 다정식당이 현재의 신축 건물 전에 영업했던 보문산 초입에 위치할 때부터 애용했던 수십 년 단골손님이다. 대전의 도심 속 공원인 보문산은 ‘보물이 묻혀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이로 인해 처음에는 '보물산'이라고 불리다가 나중에 '보문산'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이런 호기심을 풀 요량에 보문산을 즐겨 찾았으며 하산하는 길에는 꼭 다정식당에 들러 보리밥에 막걸리까지 즐기곤 했다.
개업 이래로 변함없이 된장을 손수 담아 장으로 손님께 내어 드리고, 비지장 또한 직접 띄워서 만드는 [다정식당]에서는 베스트셀러인 보리밥(비빔밥) 외에도 도토리묵, 두부두루치기, 해물파전, 숨두부도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별식(別食)이다.
다정식당은 또한 한국의 장 담그기 유네스코 등재 기념 `우리 콩 가공식품 경연`에서 된장과 숨두부가 각각 `우리 콩 발효식품 부문 한식진흥원 금상`, `우리 콩 응용 요리 부문 한식진흥원 금상`을 수상하는 등 맛의 명인으로도 소문이 파다하다. 2층에는 널찍한 공간까지 있어서 회식하는 분들과 단체 손님들에게도 환영받고 있다.
■ 다정식당 = 대전시 중구 보문산공원로496(대사동198-138) 전화 : (042) 252-4322 / 영업시간 : 07:00~20:30 / 휴일 : 둘째, 넷째 화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