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한국 자연환경 농축산 협회 출범식이 4월 16일 오후 2시부터 열렸다. 충남 금산군 금성면 의총길25 금산군농업기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 자연환경 농축산 협회 출범식은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과 관계자, 업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유형근 회장은 한국 자연환경 농축산 협회(한자협) 출범의 의의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현재 한국에는 농업을 관장하고 이끄는 몇 개의 조직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농협이 있고, 그 다음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인 생협, 한살림, 흙살림, 두레생협, 행복중심생협 등이 있다. 하지만 인간의 고유 먹거리인 자연 환경 먹거리를 온전하게 생산하고 소비하는 단체는 없다.
말 그대로 현재 정책에 부합하는 친환경이나 유기 농법으로 생육한 먹거리 소비자 단체들이다. 물론 그나마 관행 보다는 굳이 비교하자면 나름 바람직한 먹거리이겠지만, 이마저도 농업의 기술력 부재로 현재 관행의 지향점인 친환경 기준에 어느 정도 부합한 절충 형태의 농업의 결과물들이다.
그리고 시대적 상황으로 인한 SNS 같은 정보 공유의 시대로 인해 갈수록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에 대한 선호도는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 욕구에 온전히 충족할 만한 먹거리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1차 산업의 해법들을 가지고 있기에 쉽고 편하게 농업을 의미 있고 보람된 생업으로 만들고, 인간이 먹어야 하고 원하는 화학 약품으로부터 자유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자연 환경의 복원과 만연한 건강 문제 해결을 통해 국민들의 진정한 복지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할 수 있기에 뜻있는 사람들을 모아 가장 이상적인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의 결합 조직인 한자협(한국 자연환경 농축산협회)을 출범하고자 한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사람들이 만들었지만 반대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사람이다. 그래서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조직이 활성화 되면 작금의 농업 문제들과 우리가 원하는 먹거리에 대한 갈증도 해결할 수가 있다.
애써 만든 농작물들이 시세에 좌지우지 되는 시장경제에 지배당하지 않아도 되고, 서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귀하게 나눌 수 있기에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의 기대와 요구에 부흥 할 수 있기에 이상적인 프로슈머 형태를 만들 수 있다.
작금의 소비자 협동조합이 만들어 놓은 빌드업은 더 이상 우리가 온전히 원하던 형태가 아니기에 이제 다시 새로운 기대가 생겨나게 되고 모든 걸 갖춘 새로운 조직의 시작은 현재 한국 농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큰 대외적 명분으로 시작했던 사업들이 개점 휴업 상태를 모면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핵심 Contents와 기술력의 부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자협`(한국 자연환경 농축산 협회)은 모든 것을 갖추고 준비하였다.
지천인 건강 문제들과 환경 문제들이 모두를 동시에 치유할 수 있는 기술들과 해법들, 생산자 아니면 소비자만의 단편적이거나 편향적 정책이나 행보가 아닌 모두를 위한 조직이기에 뜻이 같은 사람들이 함께 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조직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상적인 조직이 성장하면 각 회원들의 재능과 달란트 그리고 그들이 만들고 생산한 그 어떤 결과물들을 공유 할 수 있기에 세상에서 낙오되는 비참함과 허탈감, 그리고 무기력함에 에 빠지지도 않게 되고, 함께 하는 우리의 힘은 보다 크고 진보적인 기준과 예를 후손들에게까지 대물림할 수 있게 하는 백년대계인 것이다.
이제 그 시작은 비록 작아도 이 일의 끝은 대한민국 농업 환경과 먹거리 소비 환경에 아주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진딧물이 아닌 반딧불이, 세균이 아닌 유익한 미생물들이 존재하는 논과 밭을 만드는 일, 그래서 고유의 자연 향을 머금은 먹거리를 만들고 소비 할 수 있는 그런 조직을 만들고자 드디어 오늘 이처럼 한자협 창단식 겸 출범식을 거행한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