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 허 숨 비

튜브 하나 띄워놓고
둥둥 떠다니고 싶은
블랙홀도 화이트홀도 아닌
시원한 호수 같아서
제주 효돈중학교 2학년, <문학매거진 시마>(제19호, 2024년 여름호)
[시평]
이 디카시는 제주 효돈중학교 2학년 학생이 쓴 작품으로, 풀밭에 놓인 둥그란 거울에 파란 하늘과 노란꽃이 비치고 있는 인상적인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시에서는 "블루홀"이라는 제목을 통해 시원한 호수의 이미지나 깊은 바닷속에 있는 푸른 구멍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이 시에서는 시원하고 평화로운 장소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 디카시는 시원한 호수처럼 편안하고 평화로운 장소에서 느끼는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 속의 초록 풀밭과 작은 꽃, 그리고 동그란 거울에 비친 파란 하늘과 노란꽃은 이러한 느낌을 시각적으로 잘 전달해 준다. 이 작품은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평화로운 순간을 꿈꾸는 마음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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