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안양천 C축구장에서 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총회장 김봉규, 이하 총회)가 주최한 '제14회 중국동포한마음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회 산하 10개 단체의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김봉규 총회장은 개회사에 앞서 최근 화성에서 발생한 아리셀 화재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그는 14회를 기념하는 축포 14발을 발사하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14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모든 회원들이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체력이 약한 회원 및 연장자들을 배려해 14개 종목을 준비했다. 종목으로는 남자축구, 여자축구, 배구, 바줄당기기, 단체줄넘기, 2인 3각, 기차놀이, 윷놀이, 배드민턴, 골프, 주사위 던지기, 장애물경주, 계주경기, 릴레이 등이 포함됐다.
각 종목별 1, 2, 3등에게는 상품이 지급되었으며, 종합성적에 따라 1, 2, 3등 팀에게는 특별 상금이 수여되었다. 또한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경품도 준비되어 행운상을 나누어주었다. 종합성적 1위는 한마음배구협회가 760점을 기록해 차지했으며, 2위는 한마음배드민턴협회가 630점, 3위는 초대 단체인 유니크배구단이 490점을 기록했다.
폐막식에서 김봉규 총회장은 "이번 대회에 후원과 협찬을 해주신 모든 업체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대회를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총회 임원진과 선수 여러분께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며, “안전사고 없이 제14회 중국동포한마음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동포한마음체육대회는 지난 2008년 초대 회장 이림빈 前회장이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년간 중단된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중국동포한마음연합총회는 △한마음축구협회 △한마음봉사협회 △한마음배구협회 △한마음산악회 △한마음배드민턴협회 △한마음골프협회 △한마음여성협회 △한마음세중축구협회 △한마음낚시협회 △한마음장학회 등 총 10개 산하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