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운 '시& 글이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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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운 '시& 글이 있는 풍경'
  • 김기운 기자
  • 승인 2021.11.02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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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아닌 '방향'을 공유하는 우리들 이야기

『복리의 법칙』

돈은 돈을 끌어 들인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복리의 법칙'을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불렀다. 골프를 치면서 약간의 돈내기를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첫홀에 1,000원을 걸고 그 다음 홀마다 거는 돈을 두배씩 늘린다고 하면, 언뜻 보기에는 별로 큰 금액이 걸린 판이 아닌것 처럼 보인다. 

대구 비슬산
달성군 [비슬산]

그러나 각홀마다 돈이 두배로 늘어나면 9홀에서는 256,000원이 된다. 사실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15홀을 돌면 16,384,000이 된다. 복리효과로 인해 적은 돈이 엄청나게 큰돈으로 늘어난다. 18홀을 돌면 내기 금액은 131,072,000원이 된다. 

대구 '비슬산'
달성군 [비슬산]

기업의 매출도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브랜드 평판이나 지식의 습득도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뒤에 숨어서 모든것을 조종하는 시간 역시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연못의 수련은 절반을 덮는데 전체 시간의 29/30가 걸리고 나머지 절반을 덮는데 1/30이 걸리는 것이다.

대구 '비슬산'
달성군 [비슬산]

복리의 법칙으로 최대의 레버리지를 얻으려면 가능한한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 시간 단위로 생각하는 사람은 시간당 임금을 받고 그돈을 소비한다. 일단위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주 단위로 생각하는 관리자에게 고용되어 그가 부여한 역할을 수행한다. 월단위로 생각하는 관리자들은 최고 경영자들이 기획한 연단위 계획을 수행한다.

대구 '비슬산'
달성군 [비슬산]

최고 경영자들은 기업주가 3~4년 이후를 생각하여 만들어낸 비전을 수행한다. 기업주들은 수십년 앞을 내다보는 선견지명이 있는 사회적 리더들에게 영감을 받고 사회적 리더들은 다음세대를 내다보는 현자들에게서 영감을 받는다. 이처럼 비전의 규모와 범위는 시간을 조망하는 시선과 비례한다. 

☞출처: 홉무어 [ Leverage / 레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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