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자 : 2021년 12월 26(일)
법주사 : 신라때 창건, 미륵신아 요람
청동미륵대불
한국 관음성지 33곳은 '4대 관음사찰'로 불려온 강화도 보문사ㆍ양양 낙산사ㆍ여수 향일암ㆍ남해 보리암을 비롯해 조계사ㆍ용주사ㆍ수덕사ㆍ마곡사ㆍ법주사ㆍ금산사ㆍ내소사ㆍ선운사ㆍ백양사ㆍ대흥사ㆍ송광사ㆍ화엄사ㆍ쌍계사ㆍ동화사ㆍ은해사ㆍ해인사ㆍ직지사ㆍ고운사ㆍ기림사ㆍ불국사ㆍ통도사ㆍ범어사ㆍ신흥사ㆍ월정사ㆍ법흥사ㆍ구룡사ㆍ신륵사ㆍ봉은사ㆍ도선사가 선정되었다.
석가모니 부처의 현신인 관음보살은 천개의 눈으로 사바세계 인간들을 연민의 눈으로 들여다보고 치유하는 영험이 있다고 믿어져 예부터 관음신앙은 대승불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33가지 모습으로 변신한다고도 하는 관음보살은 특히 수월(水月)관음보살의 모습으로 여러 불상이나 그림에서도 나타난다. '물에 비친 달' 같은 헛된 욕망에서 벗어나게 하고 구제한다는 상징성 때문에 바다를 낀 사찰에서 관음보살상이나 관음전을 둔 곳이 특히 많다.
불교에서 대자대비(大慈大悲)의 마음으로 뭇 중생의 애환을 보살핀다는 관세음보살(관음보살)이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이 '33관음성지 순례사업'을 2009년 부터 한국관광공사와 MOU를 체결하여 본격적으로 시작해오고 있다.
2021년 12월 26(일) 속리산 입구에서 700년을 지켜오고 있는 멋진 '정2품송'을 만났다.
세조가 속리산 행차시 왕의 가마가 잘 지나갈수 있도록 스스로 나뭇가지를 들어 올려 세조로 부터 '정2품'벼슬을 받아 불려오고 있다고 한다.
높이15m,천연기념물 제 103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법주사는 쌍사자석등(국보 5호),팔상전(국보55호),석연지(국보 64호)의 국보 3점을 비롯,문화재 보물 13점을 품고 있다.
속리산길은 매번 찾아와도 어머니 품처럼 아늑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는곳이며,한국 33관음성지 제 6호이다.
"진표율사가 속리산에 이르렀을 때 밭을 갈던 소들이 무릎을 끊는 모습을 보고 농부들이 모두 스님을 따라 입산수도하면서 속세를 버린다"는 의미의 속리산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항상 머물러 있는 법주사가 있어 속리산은 속세를 버리지 않고 중생을 한가득 품어주는 곳이 되었고, 2018년 6월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1986년 청동 160t을 들여서 1989년 사월초파일 높이 33m 청동미륵대불이 점안되었다고 한다.
가끔씩 일상을 탈피하여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고 싶은 내면이 존재한다. 오롯이 일상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은 현실의 고됨을 성지를 통해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