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사귄 셈이라"라는 속담이 있다. 귀찮은 자가 조금도 곁을 떠나지 않고 늘 따라다니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지긋지긋했던 코로나 사태를 겨우 극복하는가 싶었는데 이번엔 ‘경제적 퍼펙트 스톰’이 찾아와 괴롭히고 있다.

 

‘퍼펙트 스톰’이란 개별적으로는 위력이 크지 않은 태풍과 같은 현상이 다른 자연 현상과 동시에 발생했을 때 매우 큰 파괴력을 내는 현상을 말한다. 지금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불황과 어려움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상징에 다름 아니다.

 

한남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직시하고 시의적절하게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특강을 준비했다.

 

[소상공인 수익 창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유민형 YM 블레시드 대표가 7월 22일 19시부터 한남대학교 서의필관 306호에서 열변을 토했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람은, 특히 소상공인은 더욱 피곤해졌다.

 

사람처럼 지칠 줄 모르고 매너리즘까지 없는 로봇은 작금 사회 전방위에 포진하면서 인력까지 몰아내고 있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자유와 휴식을 추구하지만, 로봇에겐 이마저 무풍지대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퍼펙트 스톰’의 불황과 AI 시대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은 이를 어찌 극복할 수 있을까?

 

유민형 YM 블레시드 대표는 철저한 준비의 자료를 제공하면서 [프로세스의 바탕에 있는 시스템은 무엇인가? / 왜 행동경제학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 올바른 선택을 위한 생각 / 유혹과 자기통제의 심리 / 수익 창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열변을 토했다.

 

시의적절한 이 강의에서 청중과 소통하면서 방점을 더욱 찍은 부분은, 소상공인이든 개인이든 경영자인 CEO는 소비자는 볼 수 없는 부분까지 찾아서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사이렌(Siren)은 상반신은 인간이고 하반신은 새의 모습이다. 사이렌은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사람들을 유혹하여 깊은 잠에 빠지게 한 뒤 공격했다.

 

폭풍우가 몰아칠 때는 노래하지만, 파도가 일지 않고 잔잔하면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다. 당면한 ‘퍼펙트 스톰’의 극복 역발상(逆發想) 노하우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여겨졌다.

 

폭풍우, 즉 ‘위기’가 닥칠 때는 심사숙고의 아이디어로 이를 극복하는 것이다. 반대로 평온할 때는 거꾸로 폭풍우, 즉 위기에 대처하는 안목을 더욱 길러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퍼펙트 스톰’ 현상은 지구 온난화의 가중으로 말미암아 비단 기온 현상 부분뿐 아니다. 이 현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가일층 전 세계인을 괴롭히는 경제적 악재로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요즘 가공할 물가의 폭등이 이의 영향이다.

 

이날 청중을 사로잡은 관심 폭발 ‘소상공인 수익 창출을 위한 특강’의 주인공 유민형 YM 블레시드 대표는 한국창의인재육성개발단 단장과 RS 애듀컨설팅 대전.충남지사장 등 요직을 두루 꿰차고 있는 자타공인의 경영 마케팅 박사이다. 해박한 지식과 달변으로 청중에게 카타르시스 적인 해법과 웃음까지 담뿍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