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한성일이 만난 사람’은 어떻게 달랐을까?
상태바
[신간 안내] ‘한성일이 만난 사람’은 어떻게 달랐을까?
  • 홍경석 기자
  • 승인 2023.11.08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책으로도 손색없어

 

사람은, 그리고 우리네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다. 그런데 만남에도 종류가 있다. 따라서 정채봉 시인의 표현대로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이다. 왜?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에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반면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지독한 비린내만 묻어오기 때문이다.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이자 올해 창간 72주년을 맞은 중도일보 국장 겸 편집위원이 <한성일이 만난 사람>을 발간하며 지역의 화제로 우뚝 섰다.

이 책은 중도일보 입사 34년을 맞은 한성일 편집위원이 매주 지면에 게재한 126명의 명사 인터뷰를 모은 작품이다. 모름지기 ‘사람을 아는 것이 곧 세상을 아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갈수록 에고이즘이 확장하고 굳어져 가는 각박한 현실에서 선한 영향력이 오늘날 우리 세상에 꼭 필요한 인간 요소임은 불문가지라 할 수 있다. 얼마 전 대전시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성일 회장의 <한성일이 만난 사람> 출판기념식이 성대하게 열려 지역의 또 다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책은 중도일보 입사 34년 차를 맞아 한성일 기자가 그동안 인터뷰했던 지역 사회의 다양한 분야 모범적 리더들의 사람들 이야기를 묶은 역작이다. 이 인터뷰는 매주 중도일보 월요일자 9면(컬러)에 통판 와이드로 게재된 지 올해로 5년째이다.

이에 앞서 한성일 기자는 중도일보의 ‘피플라이프’와 ‘휴먼스토리’를 통해 10여 년간 500여 명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은 “제가 1990년 대학을 졸업하던 해 친정아버님(한희봉 전 중리중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중도일보 공채 6기 기자 시험 공고가 났다고 시험 보라고 권해주셨다”며

“영원한 멘토의 권유에 따라 대전고등학교에서 국어, 영어, 상식, 논문 네 과목의 필기시험을 치르고 면접을 거쳐 입사한 지 어느덧 33년 5개월의 세월이 흘렀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인물 인터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회적 지도층을 찾아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삶을 조명하고, 그분들이 지도자 반열에 오르기까지 히스토리를 재조명해 미니 자서전을 써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성일 회장은 “그동안 주요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역시 모범적 삶과 이타적 봉사의 삶을 사는 분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더라”며

“그분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성실하며 모범적 삶을 살아가시는 분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과정을 밟았는데 큰 감명을 받았다.

아울러 이를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작업을 반드시 하는 게 또 다른 기자 정신이 아닐까 하는 어떤 사명감까지 느꼈다”고 술회했다.

아울러 “이 책이 지역사회에 한 줄기 빛과 같은 작은 희망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이 책이 발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첨언했다.

이 책 <한성일이 만난 사람>은 투철한 기자 정신이 출간의 바탕을 이뤘다.

촌철살인의 탁월한 분석력으로 인터뷰이의 인간됨을 분석하여 책을 한 번 펼치면 일사천리로 읽게 만드는 마력까지 발휘한다.

한성일 기자는 이 책에 자신의 일, 즉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꾸준함과 성실함, 진정성이라는 3위 1체를 오롯이 담았다. 그래서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한편, 한성일 회장은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와 언론 정보학과 대학원 문학 석사(김수환 추기경의 언론관과 언론 활동에 관한 연구), 한남대학교 정치언론국제학부 대학원 정치학 박사(허위 조작 정보 규제에 관한 연구)로, 1990년 중도일보에 편집국 공채 6기로 입사해 현재 편집국 편집위원 겸 국장, 목요언론인클럽 회장,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 등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