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발효 응용부문’최우수상을 수상
한국치유식품중앙회 일본지역 총괄 본부장 자르끄르 요리연구소 강신영대표
제4회 콩의 날 발효장인 발효왕 선발대회에서 ‘콩발효 응용부문’최우수상을 수상한 자르끄르 요리연구소 및 한국치유식품중앙회 일본지역 총괄 본부장 자르끄르 요리연구소 강신영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소: 한국장류협회 치유식품회관
콩의 날 발효왕 선발대회는 건강한 전통메주와 청국장을 테마로 개최되는 행사로, '음식예술가협회 발대식'과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주최측인 한국치유식품업중앙회와 한국장류발효인협회의 노력에 의해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신영 대표: "일본에 청국장 수출, 새로운 시장 열겠다"
"자르끄르 요리연구소는 이번 대회에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인 청국장으로 출전하며, 이를 통해 한일 음식과 문화의 융합을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자르끄르'는 '할팽(割烹)'으로, 자르고 끊이다라는 뜻으로 음식을 조리함을 나타냅니다. 이는 일본 요리의 갓뽀(割烹)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결정되었습니다."
강신영 대표는 한일 교류를 중심으로 한 활동을 펼치며 '고대 로망학원'을 설립한 후, '한일왕인학회'와 '한일 역사관광신문'을 통해 한일 문화와 역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2023년에는 대한민국 치유식품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전통발효 명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서울특별시 의회에서 의장상을 받아 큰 영광을 안았다.
이번 콩의 날 청국장 경연대회에 출전하는 이유로 그가 운영하는 자르끄르 요리연구소가 일본의 낫또(Natto)와 같은 발효식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싶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한다 "한국의 청국장은 우리의 풍부한 발효 문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일본에 소개함으로써, 낫또와 유사한 매력을 가진 한국의 발효식품을 알리고, 일본 시장에서도 새로운 소비자 층을 확보하고자 합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한일 문화 교류의 중심, 음식과 예술의 만남
강신영 대표는 어의 전순의의 업적에 깊은 흥미를 갖게 되면서,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과 문화의 가치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데 큰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의방유취는 한국의 전통의학, 약선, 궁중음식, 장류발효, 치유농업의 큰 스승인 전순의가 조선시대 세종부터 단종까지 4대 어의로서 집대성한 문화재입니다. 전순의는 세종 문종 단종 세조 4대 전의감 어의, 자헌대부 좌익원종공신으로 한국식문화의 최고서인 산가요록 식료찬요를 집필하였으며, 동의보감 보다 150년 앞서 침구택일 의방유취 365권을 편찬한 스승이었습니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왜장 가또기요마사가 266권을 침탈해 일본 궁내성에 보관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순의의 업적에 흠뻑 빠진 강신영 대표는, "전통 음식은 우리 문화의 단순한 부분이 아니라, 인류의 역사와 지혜가 함축된 상징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다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전통 발효식품을 통한 문화 교류로, 전순의의 강력한 메시지를 현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음식예술가협회 발대식과 함께 진행되며 음식과 예술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한일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서 두드러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영 대표는 ‘앞으로도 음식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창조적인 요리를 추구하고, 연구와 노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K 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한일 전통음식 교류를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강신영 대표의 해외진출을 축하하며 더 나은 발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