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希望)은 어떤 일을 이루거나 하기를 바람이다. 앞으로 잘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희망의 대척점에 절망이 있다.
절망(絕望)은 바라볼 것이 없게 되어 모든 희망을 끊어 버림 또는 그런 상태를 뜻한다. 인간이 극한 상황에 직면하여 자기의 유한성과 허무성을 깨달았을 때의 정신 상태까지 포함한다.
얼마 전 취재를 갔다가 뒤풀이로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다. 동행한 문인이 다음과 같은 칭찬을 했다.
“홍 기자님은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참 좋은 분이세요.” “제가요?” “네, 글도 잘 쓰시지만 매사 봉사 마인드로 아름다운 자원봉사자와 같은 분들을 찾아 미담을 멋진 기사로 내주시니 고맙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하하~ 그런가요? 과찬에 감사드립니다.” ‘희망’이라는 단어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나 꿈을 나타내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준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러한 믿음은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며,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나누면서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따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부터 희망을 갖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타인의 고통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더욱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어제도 모처로 취재하러 갔다.
봉사를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참 고왔다. 이와 관련한 글을 작성한 뒤 보내드렸다. 기사로 올리기 전에 먼저 공유하고 소통부터 하는 게 나만의 기사 작성 노하우다. 그래야 나중에 고치고 수정하는 따위의 번거로움까지 생략할 수 있다.
“잘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말 한마디, 아니 문자 한 줄이 나를 힘나게 한다. 화복상의(禍福相倚)라는 말이 있다. ‘화는 복을 입고 오고, 복은 화를 품고 온다’라는 의미다.
인간의 화복(禍福)은 맞물려 있어, 복만 받고 화는 멀리하는 이치란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부언하는데 희망의 반대말은 절망이 아니라 겸손 아닐까?
요즘 여러 가지로 어렵다. 그럼에도 웃는 표정을 잃지 않는 것은 누군가가 말했듯 나는 여전히 누군가에게 있어선 희망을 주는 사람이라는 뿌듯한 자부심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