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7번째 저서의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출간한 여섯 권의 저서 중 사자성어(四字成語)와 연관된 책만 2.5권이다.
[사자성어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 (2019년 넥센미디어 출판) / [사자성어는 인생 플랫폼] (2020년 행복에너지 출판)이며, 작년에 발간한 [두 번은 아파 봐야 인생이다]에도 책 안에 별도로 ‘사자성어가 지식을 살찌운다’는 내용을 카테고리로 엮었다.
어제는 <전국 한자교육추진 총연합회 대전광역시 본부 창립대회> 과정을 취재했다. 그러면서 새삼 한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한자(漢字)는 고대 중국에서 만들어져 오늘날에도 쓰이고 있는 표의 문자이다.
은허에서 출토된 기원전 15세기경의 갑골 문자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것이며, 현재 알려져 있는 글자 수는 약 5만에 이르는데 실제로 쓰이는 것은 5,000자 정도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사용한다.(‘국어사전’ 인용) 한자를 배우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다양한 동양권 문화 및 언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자는 오랜 역사 동안 발전해 온 문자 체계로서, 고대 철학, 문학, 역사 등의 지식을 담고 있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한자를 배움으로써 논리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문장 구성 능력도 개선될 수 있다.
그리고 한자어는 명사와 동사의 구별이 없이 한 글자가 동사로도 명사로도 다 쓰일 수 있다. 그것 때문에 더욱 해석이 여럿으로 될 수 있다. 또한 한자와 사자성어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자성어는 한자 네 글자로 이루어진 관용구로, 한자를 배우면 사자성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한자 성어는 대부분 주로 중국의 고사에서 유래하며, 중국어에만 약 5,000개의 성어가 있다고 한다.
한국어권에서 쓰인 속담이 한자 성어로도 쓰이는 경우도 있으며, 사자성어는 한자 네 자로 이루어진 성어로 교훈이나 유래를 담고 있다. 비유적인 내용을 담은 함축된 글자로 상황, 감정, 사람의 심리 등을 묘사한 관용구이다.
주로 4글자로 된 것이 많기 때문에 사자성어(四字成語)라 일컫는다. 어제 <전국 한자교육추진 총연합회 대전광역시 본부 창립대회>가 열린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138-39 <비봉서당>에서 송재선 훈장님이 써 벽에 걸린 글을 여러 편 봤다.
그중 하나가 독서불천(讀書不賤)이다. ‘글을 읽은 사람은 천하지 않다’라는 뜻이다. 다음으론 충효절의(忠孝絶義)인데 ‘충성과 효도와 절개와 의리’를 나타낸다. 이처럼 불과 네 글자만으로도 얼마든지 뜻을 전달할 수 있는 게 한자의 장점이자 특성이다.
나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천자문(千字文)으로 한자를 배웠다. 어려서부터 한자를 배우면 인지 능력 향상과 어휘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중국어나 일본어 등 다른 동아시아권 언어를 배울 때도 유용하다.
한자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나는 오늘도 사자성어와 연관된 글을 쓰고 있다. 그동안 기록해 둔 각종의 노트가 글쓰기의 토대이다. 기억은 기록을 이기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