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대전 효.인성교육원 이성우 원장 취임식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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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대전 효.인성교육원 이성우 원장 취임식 열기 후끈
  • 홍경석 편집국장
  • 승인 2024.05.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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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문화 선봉에 우뚝

이성우 원장의 취임식 등판과 어떤 복벽(復辟)은 사실 예정되어 있었다. 그만큼 ‘준비된 선수’였다는 얘기다. <제3대 박상도 원장 이임식 및 제4대 이성우 원장 취임식>이 5월 30일 14시부터 대전시 유성구 계룡로60번길86 [대전 효.인성교육원] 강의실에서 열렸다.

한국사회공헌운동본부 대전 효.인성교육원이 주최한 이날의 이성우 원장 취임식은 한국효행단체총연합회장 등 각급 기관 단체장과 언론인 등 내로라하는 유명 인사들이 총출동하여 이성우 원장의 마당발 인맥을 새삼 고찰하게 하는 계기까지 만들었다는 후일담을 만발케 했다.

개회 선언에 이어 내빈 소개, 신임 원장 약력 소개, 신임 원장 임명장 수여, 제3대 박상도 원장 이임사와 제4대 원장 취임사가 이어졌다. 이성우 원장의 취임식을 축하코자 전국 각지에서 불원천리 달려와 격려사와 축사를 아끼지 않은 각계각층의 수장과 기관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성우 원장의 취임을 크게 축하했다.

경주 이씨 11대 종손인 이성우 신임 대전 효.인성교육원장은 칠순을 넘기면서도 면학의 열정을 불태워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서 효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졸업하는 등 남다른 학구열까지 자랑하는 명불허전의 효 박사다.

충남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충남연구원 사무처장을 역임한 이성우 원장은 행정과 경영의 달인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 사무총장 시절에는 인자하면서도 강력한 추진력의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성우 원장은 취임사에서 “저는 경주 이씨 11대 종손이다 보니 어려서부터 봉제사는 물론 문중의 대·소사에 참여해 조상의 얼을 기리는 일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자랐습니다.

따라서 평소 조상님을 정중히 모시는 일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고, 더불어 자손으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느껴 효심이 자연스럽게 배양될 수 있었습니다. 효는 대전 효 지도사 교육원의 교육을 받고 지도사 자격을 얻게 되면서 접하게 됐습니다.

공직 생활을 하면서도 방송통신대학교를 다녔고, 충청남도 서울사무소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고려대학교에 다니며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38년 간의 공직 생활을 마친 이후엔 인천의 성산 효 대학원 대학교 박사 과정에 입학해 효에 대한 이론적인 학문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고향의 전답에서 농사도 짓고, 이 핑계 저 핑계로 바쁘다 보니 논문을 쓸 시간이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마지노선인 수료 후 10년째에 접어들면서 중도에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해 대오각성한 뒤 자료를 수집해 본격적으로 논문 집필에 몰두했습니다.

결국 10년 만에 학위를 성산 효 대학원 대학교에서 효학과 효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수여 받는 기쁨을 얻었습니다.”라며 큰절로 내빈들께 정중한 인사를 올렸다.

이성우 원장은 1952년 충남 천안시 수신면 백자리에서 경주 이 씨(평리공파, 은촌공종중) 유학 가문 11대 종손으로 태어났다. 천안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인 수신면사무소에서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천안군청과 충남도청에서 근무하다가 내무부(현 행정안전부)에 발탁돼 지방과 중앙 행정의 경험을 동시에 쌓았다.

이후 고향 충남으로 돌아와 충남도청 문화관광과장으로 영전해 공보관과 청양군청 부군수, 백제 문화제 사무총장, 농림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3급) 등으로 재직하면서 38년간 공직을 성실히 수행했다.

공직을 마치고도 충남 연구원 사무처장으로 2년간 근무하기까지 열심히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온 진정한 공사 명확의 남아였다는 게 주변의 객관적 품평이다.

한편 대전 효.인성교육원은 전통과 역사를 지닌 국내 최초 창의 인재 전문 양성 교육원으로 효 지도사, 인성교육지도사, 갈등관리 지도사, 실버 브레인 건강 지도사, 웰다잉 심리 상담사 등의 양성 관리 및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근거하여 유.초.중.고등학교 및 복지관 경로당 등지에서도 활발한 강의를 펼치고 있다.

갈수록 효(孝) 문화에 대한 인지 및 실천이 희박해지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산업화와 도시화, 핵가족화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전통적인 가족 관계가 변화하면서 부모님을 봉양하고 존경하는 효 문화마저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일부 국가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문제 중 하나로 인식되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 중 하나인 효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비단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와 사회 전반에서도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인식 개선을 도모해야 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고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노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이다. 이처럼 꾸준한 노력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인 효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 선봉에 대전 효.인성교육원이 우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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