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뿌리 찾아 기행 한 곳!
'예향' 고을 목포
목포 문학기행
예향의 고을 목포에서 만난 우리 시인들
흐리던 날씨가 맑고 밝은 목포의 넓은 품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목포역에서 인증을 위해 함께 사진을 찍고 목포문화 예술회관 전시관으로 향했다.
그곳은 웅장한 전시관으로 수많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작품을 통하여 작가들의 마음을 읽으려 많이 노력했다.
작품마다 작가들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었으며 작품 감상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일행은 목포 문학관으로 향했다.
문학관에는 작가들의 작품과 소장유물과 사진. 저서 등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한국 극 예술의 선구자인 김진우 극작가,대한민국 여성 소설가로 최초로 장편소설을 집필한 박화성 소설가,우리나라 사실주의 연극의 완성한 차범석 극작가 우리나라 평론문학의 독보적 존재 김현 문학평론들과 함께 목포문학관을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4인의 작가 기념관을 둘러본 후 네 명의 공통점을 찾을 수가 있었다.
모두가 목포를 문학의 뿌리에 두고 있었다.
《정신없이 돌아본 문학관》
이제는 남도 음식을 맛볼 점심 먹을 시간이다.
목포의 생선들이 모두 모였다.
바다향에 목포인심이 가득하다. 목포막걸리와 푸짐한 한 상에 입이 떡 벌어진다.
배부르다.
많이 감사하다.
우리는 그곳에서 나와 조금 떨어진 유달산 정기를 받고 복을 비는 모양의 복 바위를 찾아 편안한 마음으로 복을 빌었다.
복이 이루어질 것이다.
에너지를 크게 받으며 기념 촬영도하고 목포 해상케이블카로 향했다.
평일이라 조금은 한산했다.
국내 최장 3.23 킬로미터와 국내 최고 155미터의 아찔한 높이와 국내 최장 820미터의 해상구간으로 왕복 40분간 비행하며 목포의 항구와 다도해가 전하는 아름다운 감동의 파노라마를 느끼며 발아래 유람선과 똑딱선이 지난다.
항구와 다도해가 저 멀리 눈 아래 보이며 한여름 시원한 눈 호강을 했다.
참으로 아름다운 목포다.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며 갓바위의 전설 속에 천연기념물 500호로 지정된 바람과 파도가 만든 예술 조각작품 갓바위를 찾아, 기념촬영과 오랜 세월 풍화. 해식 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자연 그대로의 경이로움에 자연스럽게 숙연해진다.
저녁은 천광례 시인 마음 만큼이나 풍족하고 넉넉한 목포의 회와 바다향이 물씬 풍기는 해산물 등으로 호강을 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언제나 만사 제쳐놓고 적극적으로 참석해주는 초 긍정의 천광례 시인님의 깊은 호의에 감사하다.
기차 시간은 다가오고 아쉬움이 너무 크다.
바쁘게 움직이며 늦지 않게 기차에 오르고 많은 이야기와 매우 행복한 평생 잊지 못할 하루였다.
매우 고맙고 감사하다.
바쁜 가운데 멀리서 와주신 박명래 시인. 연극과 시 낭송으로 바쁘신 임용수 시인. 언제나 여러 활동을 통하여 몸이 열이라도 부족한 천광례 시인과 강의로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천순애 시인. 강옥희시인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아쉬움은 언제나 남듯이 함께하지 못한 우리 시인님들 다음 문학기행에는 다 함께해주길 소원하며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문학기행의 막을 내린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예향 고을 목포
-서광 박종화 시인-
유달산 노적봉 정기 듬뿍 받고
목포 앞바다를 한눈에 담는다.
문학의 뿌리 찾아 기행 한곳
예향 고을 목포
유달산 복 바위에
국태민안 복 빌고 또 빌고
해상케이블카
하늘을 날고 또 난다.
자연의 위대함에
우리를 숙연하게 하고
남도 음식에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 시는 서광 박종화 시인의 시로 목포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위대함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