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전 세종 호남향우회연합회(회장 박정기) 임원진 11명은 7월 19일 오후 2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이장 성정순)를 방문해 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운주면장에게 전달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장마로 운주면 일대는 시간당 150mm의 장대비가 쏟아져 500년 만에 마을이 초토화되는 큰 수해를 입었고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와 물품들이 답지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성정순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과 전북특별자치도 주영환 대외협력과장, 완주군 정회정 행정 자치국장 등이, 호남연합회에서는 박정기 회장, 강정완 대외협력위원장, 백은기 고문, 이창기 자문위원, 김은자 여성회장, 김종승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 동아리 회장들이 참석했다.
박정기 회장은 “대전 세종에 살고 있는 50만 호남인들을 대표하는 연합회는 제2의 고향인 대전 세종의 발전과 고향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마침 고향이 큰 수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정성을 모아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정순 이장은 “500년 만의 큰비 피해로 마을 주민들이 생존의 터전을 잃고 말았는데 호남향우회가 삽과 호미, 그리고 생수, 라면, 세제 등을 제공해 줘 재기의 마음을 다지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대전 세종 호남향우회연합회는 오는 8월 정기총회를 열고 제6대 회장의 취임식을 계기로 대전 세종 호남인들의 단합을 통해 대전 세종 지역 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전국의 호남향우회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향 사랑 운동에도 동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