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예비후보, 대량 문자 발송 논란... 수백만 전화번호 DB 출처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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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예비후보, 대량 문자 발송 논란... 수백만 전화번호 DB 출처 의문 제기
  • 정유정
  • 승인 2024.09.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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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위원장,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김경범 서울대 교수, 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
(왼쪽부터)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위원장,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김경범 서울대 교수, 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 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진보 교육계 단일화 방식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15일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정근식 후보의 대량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대량 문자 발송으로 인해 각 캠프에는 지지자들의 문의가 쇄도했으며, 캠프와 관계없는 다수의 일반 시민들까지 문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최소 수백만 건의 문자가 배포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후보의 인지도 확산을 위한 행동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정 후보의 과거 교수 경력을 고려했을 때, 이렇게 대규모의 전화번호를 수집한 것은 정상적인 수집 절차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후보는 수백만 개에 달하는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의 출처와 수집 방법을 명확히 공개해야 하며, 정확한 발송 수량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만약 이번 문자 발송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불법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심각한 도덕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 후보는 발송된 문자의 DB 출처와 수집 방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발송된 문자 수량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받고 있다.

만약 이에 대한 공개를 거부할 경우, 민주 진보 진영의 단일화 과정의 정당성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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