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두(沒頭)는 ‘어떤 일에 온 정신을 다 기울여 열중함’을 뜻한다. 몰두는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깊이 빠져들어 몰입하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몰두의 힘은 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나 마음의 안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나 취미를 찾아 적극적으로 몰두해 보는 것은 건강한 정신과 체력 유지에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몰두나 집착은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조절과 균형이 필요하다. 또한, 주변 환경과 상황을 고려하면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몰두의 힘을 잘 활용하려면 자신의 목표와 목적에 맞게 적절한 방식으로 집중하고 노력해야 하며, 이를 통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기 계발과 탐구가 요구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즐기는 일에 대해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나는 평일보다 주말이 더 바쁘다.
지난 토요일엔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열린 [2024 다문화 화합 한마당]을 취재했다. 이어 [가을맞이 로컬브랜드 활성화 이벤트 - 용운동 대학가 골목형 상점가 야시장 & 음악회]가 열리는 대전시 동구 용운동 용수골 어린이공원으로 이동해 취재를 마쳤다.
일요일엔 충남 금산을 찾아 두 곳을 카메라에도 저장했다. 당시 나의 취재 모습을 동행한 K 대표님께서 스마트폰으로 담아주셨다.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9월 27일 자 C일보에 기고한 [이동규의 두 줄 칼럼] ‘고수와 하수’에서 이렇게 정의했다.
고수는 재미있다
하수는 지루하다
“사람은 매력적이거나 지루하거나 둘 중 하나다.” 시니컬한 풍자(satire)의 대가, 오스카 와일드의 말이다. 지루함이란 재미가 가출한 경우다.
재미란 한마디로 ‘놀라움을 수반한 즐거움’이다. 즐겁지만 재미없을 수는 있어도, 즐겁지 않으면서 재미있을 수는 없다. 정치 과잉 소비국인 한국의 정치는 놀랍게도 전혀 재미가 없다.
국내 상당수의 정치인들은 늘 심각한 표정에 보기에도 딱할 정도로 화를 돋우는 캐릭터다. 오죽하면 젊은이들이 가장 맛없는 생선은 꽁치, 갈치가 아니라 ‘정치’라 부르겠는가.
링컨, 처칠 그리고 독일 콜 총리 등의 유머 센스는 세계적이다. 앞으로 한국에서 정치를 재미있게 하는 정치인이 나온다면 그 몸값은 바로 상한가다.
맞는 주장이다. 나는 취재든 집필이든 마찬가지로 즐거움으로 몰두한다.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 정치인 중 진실로 국리민복을 위해 즐거이 몰두하는 이는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러면서도 또박또박 세비는 참 잘 챙겨가는 꼬락서니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