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18일 오후 중국 장쑤(江蘇)성 초ㆍ중학교 교장 43명을 초청해 인천광역시 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한중 교육교류 간담회를 열었다.
인천 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에서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과 김석봉 교육역량 지원국장, 박미자 소통협력 담당관, 박판순 인천시의원,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에서는 우허핑(武和平)중국 잉허(英禾)국제학교 교장등 43명의 교장들이 참석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과 황해를 두고 연접한 중국 장쑤성의 교육분야 지도자들의 인천 방문을 환영한다"며 "한중 양국이 교육 분야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판순 인천시의원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인천에서 한중 양국의 교육 지도자들이 교류와 협력을 하는 것이 양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식 회장은 "한중도시우호협회는 한중 미래세대 교류를 위해 양국 교육 지도자 및 학생 교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허핑 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인천의 학교 문화와 교육 이념, 학문적 성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오늘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 교육 협력과 학생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중국 장쑤성 교장단은 인천시 교육청 간담회에 앞서 인천 동명초등학교(교장 김종칠)를 방문해 학교 시설과 교육 과정을 참관했다.
한중도시우호협회는 장쑤성 교장단과 협의해 올 겨울방학 기간 중 중국 장쑤성 초ㆍ중학생 5천여명의 한국 방문과 청소년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