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대리마을 : 신지식인 이 종범 이장
배내골 은 배나무와 연관성이 많다.
계곡주변(배내천)에 배나무 자생하여 배나무 이(梨) + 내천(川) = 배내골 이라 불려지고 있다.
정연찬 씨는 "울주군 상북면 :냇가에 배나무가 많이 있어서 배리 내 천자를 써서 〈이천리〉 라 부른다."고 했다.
옛날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개울가의 돌배도 주워 먹고 그렇게 많이 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곳에서 나는 고로쇠 수액은 물 맛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강 흐름이 떠나가는 배처럼 생겨 배 내 골 이라고 전해지기도 하며, 조선시대 중앙관리가 “계곡 물 배맛(달고 시원)과 같아 배내골”이라 불렀다고도 하는 얘기가 있다.
김원(전 울산향토사회연구)회장은 "배내천이 물이 깊어서 옛날에 보면 마치 배가 떠내려가는 모양을 하고 있어서 ‘배내’라고 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감사가 내려와서 물을 한 그룻 청해서 마셔보고 “마치 배 맛과 같이 맛있다” 해서 '배내'라고도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역사 문헌 에도 배내(梨川)의 사서상 기록 고려 무인시대(1204년) 도적의 난 제압이라는 기록에 의하면
“이천(梨川)보다도 험한 곳이 없고, 도적 중에는 김순(金順)보다 날쌘 놈이 없다." 명시되어 있다고 한다.
개성에 있던 이규보가 도적 대장을 사로잡은 박인석을 격려하는 편지를 보내면서 거기에 ‘배 梨’(배나무 이)와 ‘내 천(川)’을 적어 그때부터 ‘梨川’(이천)이라는 지명을 썼다고 전해지고 있다.
배내저고리 처럼 편안하다고 해서 유래 되었다고도 전해지며 현재는 영남 알프스의 주봉 이라고도 한다.
《배내 오령(五嶺)》
1. 덕현 재(석남사 덕현리 ~배내고개)
2. 긴등 재(상북면 길천리 ~배내봉 ~배내)
3. 왕봉 재(상북면 등억리 ~파래소 목포 ~배내)
4. 신불 재(삼남면 가천리 ~신불산 대피소 ~청석골~배내)
5. 금강골 재(삼남면 강당마을~금강골 ~청수좌골 ~배내
영남 알프스 배내골 에는 치열한 전투를 벌였음, 한국전쟁당시 참호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