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종착역이 머지않은 즈음이다. 그러나 당최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연말을 맞고 있다. 이른바 탄핵 정국은 여야의 극한 대치로 꽁꽁 얼어붙은 지 오래고 나라와 서민 경제마저 뒤숭숭하다.
그래서 지친 일상에서 가장 간절한 것은 단비 같은 웃음이다. 웃음은 스트레스 해소에 있어서도 일등 공신이 역할을 한다. 웃음은 스트레스 해소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음은 그 주요 효과들이다.
▶ 호르몬 변화: 웃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추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 신체적 이완: 웃음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심박수를 낮추며,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는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는 데도 기여한다.
▶ 면역 체계 강화: 웃음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웃음은 면역 세포의 활동을 증가시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 사회적 유대감: 웃음은 사람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한다. 이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 심리적 거리감: 웃음은 어려운 상황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을 보다 가볍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심리적 거리감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웃음은 스트레스 관리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일상에서 웃음을 자주 찾고, 긍정적인 경험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12월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대전시 서구 탄방동 91-23 한밭문화예술교육원에서 웃음과 감동이 만발한 '제4회 박윤조~와! 함께하는 힐링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박윤조 (사)국제웃음치료협회 대전지회장이 진행한 이 행사는 2108년 첫 번째 콘서트를 시작으로 2019년 2회, 코로나 이후 2023년 3회를 거쳐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박윤조 회장은 "이번 힐링 토크 쿈서트는 '소문만복래'를 주제로 '색' 다른 콘서트로 준비했습니다."라며 "한 해를 정리하는 시점에서 함께하시는 모든 분에게 웃음을 통해 희망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18년 동안 많은 분들과 함께 웃을 수 있음에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가고자 하는 길, 제가 가야 할 길을 따라 끊임없이 가보겠습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 덕분에 공연을 잘 마쳤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